미래에셋생명, 임직원 연평균 1만시간 봉사...ESG경영 앞장
미래에셋생명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실시하는 사회공헌에서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이 8만시간에 육박하고 있다.

28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총 7만7958시간의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봉사활동의 제약이 있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연평균 1만시간이 넘는다. 한 명당 매년 8.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6개의 봉사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모든 임직원은 봉사단에 소속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접하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을 맞이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장애인 보호작업장 임가공 포장 봉사,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관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2017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봉사자들과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을 실시한다. 현장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병원에서 별도로 진료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구축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