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샌들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12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월가에서 나온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수요일 종가보다 25.2% 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도 유지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가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렌터카 업체에서 10만대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그간 '테슬라 킬러'로 예상됐던 경쟁사들의 전기차가 실망스럽다는 점을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만큼 테슬라의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향후 경쟁 과열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많은 예상이 있지만 이미 시장에는 경쟁자들이 여러 분기동안 출시됐고, 이들이 테슬라에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란 겁니다. 테슬라 자체의 품질도 좋다고 했는데요. 파이퍼샌들러에 따르면 테슬라의 보증비용은 매출의 1.5%로 업계 평균인 2~3%보다 낮다고 합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코카콜라를 새로운 톱픽으로 꼽았습니다. 공급망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익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자산경량화로 비용을 줄였고, 인플레이션으로 부터 방어가 가능한 회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전날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영화관, 레스토랑 같은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사람들의 이동량이 늘면서 집에서 뿐 아니라 외부 활동에서 코카콜라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또 코카콜라는 가격 결정력을 갖춰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비제이스는 창고형 대형마트고요. 한국에서 잘 알려진 코스트코와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해 비제이스는 58.6% 상승하며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임금인상,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다만 시장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60달러에서 66달러로 올렸습니다. 이는 수요일 종가보다 11.6% 높은 가격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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