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이제는 주가 반락시 매수 관점"이라고 분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향후 경기가 위기상황까지 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라면 SK하이닉스의 전저점 주가는 충분한 가격 조정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전저점 주가 9만1,500원은 전고점인 15만원 대비 39% 하락한 것이며, 이는 리만 사태와 같은 경기 위기 상황이 아닌 최근의 일반적인 다운싸이클들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기록했던 하락률에 근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이어 SK하이닉스가 D램, 낸드 양부문에서 뛰어난 원가 절감 능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