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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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하락하며 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1시간여 만에 상승전환했다.

대장주인 포스코(281,500 +1.62%)(POSCO(281,500 +1.62%))의 호실적에 힘입은 철강업종, 잇따른 수주 소식을 전한 조선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원전 관련 기업들도 수주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38포인트(0.48%) 오른 3020.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6포인트 낮은 3001.10에 거래를 시작한 직후 3000선 아래로 내려가 2983.29까지 빠졌다가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84억원 어치와 37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31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511억원 매수 우위였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한 방역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을 선언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하며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본격 시행한다”며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도 살아나고 등교수업도 정상화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업종은 혼조세였다. 원전 수주 기대감과 선박 수주 호재에 기계 업종이 4.77% 급등했다. 포스코가 사상 처음으로 3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철강·금속 업종이 1.98% 뛰었다. 이외 운수창고, 운송장비, 건설업, 유통업, 화학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05,500 +2.24%), SK하이닉스(120,000 +3.00%), 기아(81,600 +0.49%) 등이 1% 넘게 올랐다. 하지만 셀트리온(213,000 +0.71%), 네이버(398,500 +2.18%)(NAVER(398,500 +2.18%)), 카카오(122,500 0.0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6포인트(0.08%) 내린 994.31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5억원 어치와 2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07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위메이드(168,700 -8.76%), 펄어비스(115,800 -9.32%)만 올랐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205,600 -3.38%), 카카오게임즈(91,500 -5.38%), 셀트리온헬스케어(83,400 +0.97%), 에이치엘비(36,650 +0.96%), 셀트리온제약(122,000 -0.08%) 등의 낙폭이 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69원(0.74%) 내린 달러당 116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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