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 넘게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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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2일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 변수로 인해 주요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약보합 마감한 반면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밀린 35603.0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오른 4549.7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02포인트(0.62%) 뛴 15215.7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이전 고점을 넘기지는 못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이날 포함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장중뿐 아니라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는 이날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부진과 실적 발표 후 급락 중인 IBM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IBM의 낙폭이 확대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나스닥은 테슬라가 실적 발표 이후 올 4월 텍사스 화재 사건에 대한 미국 안전위원회의 세부내용 발표에 상승 전환한 데 힘입어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영향으로 등락을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업종이 부진한 반면 경기 소비재는 일부 개별종목의 견고한 실적 발표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결국 미 증시는 미 의회 인프라 투자법안 표결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 발표 등 다음 주 있을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실적 발표 등에 변화하는 개별 업종, 종목 장세를 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 발표 이후 1% 넘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미국안전위원회의 발표로 결국 3% 넘게 상승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종전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높였고 미즈호는 목표주가를 82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포드(3.18%), GM(1.28%), 니오(0.48%) 등이 동반 상승했다.

IBM은 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는 소식에 9.56% 하락했다. 클라우드와 인지적 솔루션 매출액이 예상치를 밑돈 점이 특히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5.86%)은 핀터레스트(-2.12%) 인수 협상 소식에 전일에 이어 하락했다.HP의 주가는 호실적과 가이던스(예상치) 상향에 6% 넘게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만들어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 상장시키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스팩의 가격은 폭등했다. 스팩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장중 약 400% 폭등해 거래가 몇차례 중지되기도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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