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팔자'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19%) 내린 3007.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5,609.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를, 기술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5,121.68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났다.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지수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67%까지 오르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CNBC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언은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은 나스닥 약세 동조화와 2차전지 소재주 급락에 1000선을 하회했다"며 "2차전지 관련주 급락은 테슬라의 호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9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4억원, 127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712,000 -1.25%) 주가가 4%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72,300 0.00%), SK하이닉스(116,000 +0.43%), 현대차(200,500 -2.43%), 셀트리온(212,500 -0.7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386,500 -0.77%)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92포인트(0.79%) 내린 993.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19%) 오른 1003.48로 출발했으나 3거래일 만에 10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0억원, 67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45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23,900 -2.87%), 엘앤에프(229,500 -1.63%) 등 2차전지 소재주들의 주가가 크게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83,300 -2.23%), 셀트리온제약(122,300 -2.47%), CJ ENM(144,500 -3.02%)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펄어비스(133,200 +0.15%)위메이드(203,200 +5.83%)는 각각 12%대, 8%대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77.2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