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네 분기 연속으로 퇴직연금 전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영증권의 확정급여(DB)형·확정기여(DC)형·개인형 퇴직연금(IRP)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4.25%, 10.85%, 12.89%로 집계됐다. 세 부문 모두 전체 43개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DC와 IRP 수익률이 두 자리 수를 기록한 사업자는 신영증권이 유일하다.

신영증권은 작년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으로 퇴직연금 전 부문·전 업권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해 매 분기말 기준으로 DB·DC·IRP 부문별 최근 1년 수익률을 공시한다.

신영증권 측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건 엄격한 상품 선정, 분산투자, 모니터링 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최근 고객에게 유용한 퇴직연금 투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연금 상식과 실전 사례를 담은 ‘행복한 노후준비 가이드’ 책자는 고객 호응이 좋아 추가 부수 제작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퇴직연금가이드 영상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재경 신영증권 연금컨설팅부 이사는 “연금은 투자와 세금을 모두 고려한 통합 설계 여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산”이라며 “가치, 장기, 배당, 복리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과 충분한 소통을 통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노후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