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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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의 백신 품질 의혹 보도에 전일 하락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21일 장중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4000원(1.82%) 오른 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4.76% 급락 마감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품질에 관해 의혹을 제기하는 단독 보도를 낸 영향이다.

이 매체는 노바백스가 당국이 제시한 기준에 부합한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작년 6월 가이던스에 따라 배치당 순도를 최소 90%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의 생산 배치 순도는 70%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에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까지도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미국을 포함해 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 영향으로 노바백스와 코로나19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일 5.17% 떨어졌다.

이에 대해 노바백스는 반박 취지의 성명을 내고 생산과 사용 승인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도 덧붙였다.

NH투자증권도 21일 리포트를 내고 "해당 매체의 보도처럼 향후 미국 외 저소득 국가에 대한 생산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추론은 어렵다"며 "앞으로 노바백스에게 SK바이오사이언스와 다케다 등이 생산시설로서 더 중요한 입지를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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