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株' 원준 또 급등…5거래일 연속 상승세
2차전지 양극재 열처리 전문업체 원준이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차전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46분 기준 원준은 전거래일 대비 2만5700원(20.81%) 상승한 14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원준은 첨단소재 생산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인 '산업용 로(爐)'를 개발하고 제조한다. 특히 2차전지 양극재를 만들어내는 RHK(Roller Hearth Kiln) 소성로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외형을 키워왔다.

원준은 앞서 지난 7일 공모가 6만5000원을 훌쩍 웃도는 시초가(10만2000원)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당일 종가는 8만7000원이었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한 국내외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원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40억2900만원, 세전순이익 53억7400만원, 당기순이익 44억1200만원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