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경북 밀양시 청도면 조천마을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밀양 조천마을은 한국거래소의 네 번째 자매결연 대상이다. 한국거래소는 2008년 경기 연천군과 경남 함양군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걸 시작으로 13년동안 꾸준히 농촌 봉사활동, 마을시설 지원, 농촌 특산품 구매 등을 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강원 홍천군 후동마을과 올해 7월 자매결연을 맺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조천마을은 거래소와 서로 돕는 하나의 가족이 됐다”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며 도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국내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몰이와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상륙 소식 등에 힘입어 국내 드라마·영화 제작사의 주가가 연일 급등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영화 제작사 NEW는 전 거래일보다 11.44% 오른 1만7천5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 한때 1만8천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NEW의 자회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 중인 드라마 '무빙', '너와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뱀컴퍼니는 15.81% 오른 1천465원, 쇼박스는 4.20% 오른 6천940원, 제이콘텐트리는 3.26% 오른 6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이날 장중 6만8천90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 시각)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386만명)를 훨씬 뛰어넘은 수치로,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다음 달 국내 상륙하는 디즈니플러스는 향후 몇 년간 적극적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