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개장 전 대형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제약업체인 존슨앤드존슨과 모더나, 바이오엔텍 등 제약사들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번주에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교차해 맞을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부스터샷을 교차 접종하는 게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이란 의견을 냈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월마트 주가가 40%가량 반등할 수 있다며 추가 매수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물류 차질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발표됩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화제작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약 20% 뛰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포함된 상장업체의 82%가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3분기의 기업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BNP파리바의 대니얼 모리스 수석시장분석가는 “공급 병목과 같은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냈다는 게 이전과 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선 지금의 통화 완화 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이달 초순 전문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인데요, 응답자의 42%는 “미 중앙은행(Fed)이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대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방향으로 기울 것이란 답변은 33%에 그쳤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각을 보였습니다. 매파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란 답변이 21%에 불과했습니다. 주요국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란 예상입니다.

하지만 JP모간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각국 중앙은행에 과다한 양적완화 정책을 거둬들이도록 더 센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주택 착공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9월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8월보다 1.6% 줄어든 155만5000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월가의 예상치(161만 명)를 밑돌았습니다.

주택 건설 허가건수 역시 크게 줄었습니다. 전달보다 7.7% 급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3.4%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주택 수요는 견조하지만 원자재 및 물류 차질 때문에 건축비 부담이 커진 게 주요 배경이란 설명입니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는 오늘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상품 승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선 다른 운용사들의 비트코인 ETF 출시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개당 6만3000달러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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