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전시회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전시회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205,000 +1.99%)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겠지만 내년 신차 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2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지만,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추정치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신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글로벌 판매는 5개우러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신차·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대기 수요는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은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엔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현대차가 내놓을 신차에 주목했다. 특히 중요한 모델로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이 꼽혔다.

친환경차 신차로 아이오닉6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이오닉5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내년 출시가 예정된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의 단점을 보완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네시스의 GV60과 G80의 전기차 모델 등도 내년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며, GV70 전기차 모델은 상반기 중 공개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