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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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장중 3000선 아래로 내려갔던 지수는 장 후반 하락폭을 줄이며 30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8포인트(0.28%) 내린 3006.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08%) 오른 3017.48로 출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20포인트(1.09%) 오른 35,294.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91포인트(0.50%) 상승한 14,897.34를 기록냈다.

미 상무부는 이날 9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2% 감소였다.

개장 전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또다시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난 5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4.93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0.18달러를 웃돌았다. 주가는 3.8%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양호한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 실적, 인프라 법안 통과 가능성 확대 등의 긍정적 재료에도 불구하고 중국 GDP 발표로 성장 둔화 우려가 상충하며 상승이 제한됐다"며 "외국인이 현·선물에서 매수 전환하며 코스피 반등 시도했으나 수급이 축소되며 재하락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80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73억원, 349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22,000 +0.41%), LG화학(740,000 +4.08%), 삼성바이오로직스(902,000 +2.85%) 등은 1% 넘게 주가가 빠졌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7만원 아래로 내려갔던 삼성전자(78,100 +0.90%)는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해 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09,500 +0.96%), 기아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2포인트(0.34%) 오른 993.8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20%) 오른 992.5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3억원, 7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92,700 +2.89%)위메이드(161,600 +3.59%)가 각각 5%대, 4%대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36,100 +6.73%), CJ ENM(144,400 +1.26%)은 3%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81,600 +1.24%), 에이치엘비(36,750 +0.68%), SK머티리얼즈(402,900 0.00%)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187.6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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