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셀그램-씨케이디(Cellgram-CKD)’ 임상 1상을 위한 임상 개시 모임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임에서는 임상시험계획서 검토와 환자 등록,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법 등이 논의됐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를 통해 환자를 모집 중이다.

셀그램-씨케이디는 파미셀이 개발 중인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다. 파미셀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셀그램-씨케이디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1상에서는 만성신장질환 3b기 또는 4기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다.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는 환자의 골수 채취 없이 건강한 공여자의 세포에서 치료효능이 기대되는 세포를 선별해 증식시켜 만든다. 이에 다수의 환자에게서 일정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자가 줄기세포치료제에서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대한 만큼, 상업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추후 동종 세포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