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비용받아
바이오리더스(8,440 +3.81%)는 정부 과제로 개발 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가 추가 정부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분야(BIG3) 사업화 지원사업'의 특화프로그램인 '신약후보물질 안전성약리시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주관으로 BLS-M32의 동물모델 독성시험을 연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전임상 비용을 지원받는다.

BLS-M32는 마이크로바이옴(유산균을 포함한 유익한 장내균)의 표면에 유효성분(단백질)이 발현되도록 개발됐다. 경구복용 시 마이크로바이옴 표면에 발현된 단백질에서 생성한 항체에 의해 노인성 근감소증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신체대사의 저하로 인해 주요 골격근이 소실되는 질환이다. 걷는 게 어려워지고 낙상 등의 사고를 초래한다. 관련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란 설명이다.

2011년 미국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60세 이상 노인성 근감소증 환자는 7200만명으로 추산된다. 미 보건복지부는 2018년 기준 세계 노인성 근감소증 시장 규모를 약 1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최근 외부기관에서 BLS-M32의 노인성 근감소증 효력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공급받은 노령 마우스를 실험모델로 경구투여 시 근육량 증가뿐만 아니라, 근육기능의 향상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안전성 약리시험과 효력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기부 과제 종료에 맞춰 BLS-M32의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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