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재추진 등 악재 해소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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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840,000 +1.08%)이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리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5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보다 2만9000원(3.59%) 오른 8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GM 볼트 화재사고와 관련한 리콜 충당금 이슈가 일단락된 것이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리콜 관련 충당금을 각각 50% 비율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된 셀 및 모듈 공정 개선이 완료돼 생산은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그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돼있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추진도 재개되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상장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급한 이슈들이 정리된 만큼 LG화학 주가에도 단기 반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과 연이은 화재사고로 인한 중장기 수주 경쟁력 등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다고 봤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직후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사이의 수급 이동,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패시브 자금의 이탈 가능성 등 수급적 측면에서 작용할 부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LG화학의 향후 중장기 수익성 및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들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최근 2개월동안 주가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리콜 관련 충당금 규모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재추진 여부 등 불확실 요소들이 일단 해소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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