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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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미국 의회와 국채 금리 움직임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는 지난주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하지만 여전히 부채 한도 유예 문제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1조2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과 3조5000억달러 규모 복지 예산에 대해 하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협상이 길어지면서 증시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부채 한도 협상이 결렬되는 최악의 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물 국채 금리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금리가 급격히 오를 경우 기술주 등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