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의회에서 대치 중인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컸습니다. 다만 전날 워낙 많이 떨어졌던 탓에 저가 매수 흐름은 꾸준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16% 오른 4,359.46을 기록했으나 나스닥지수는 0.24% 떨어진 14,512.44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26% 오른 34,390.72로 마감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됐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빠르면 이날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0일까지 임시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셧다운이 불가피합니다.

더 큰 문제는 부채 한도 협상입니다. 다음달 18일까지 협상을 타결되지 못하면 파국적 결말을 맞을 것이란 게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경고입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최근의 공급 병목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1달러숍, 1달러 정책 포기 후 주가 폭등 ② 일본 증시, 새 총리에 실망한 이유 ③ Fed 위원 “내년 경제 좋을 것” ④ 미 안경점, 상장 직후 34% 급등 ⑤ 대형 기관들, 테슬라 매도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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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