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중국 임상 3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HL161의 중국 임상은 협력사 하버바이오메드가 추진한다. 이번 임상은 HL161의 첫번째 임상 3상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내년에 중증근무력증 3상을 마치고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7월 중증근무력증 중국 2상 결과를 발표했다. 하버바이오메드에 따르면 HL161은 주평가변수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 능력을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약물 안전성 및 내약성도 높았다.

임상을 이끌었던 수석연구자인 총보자오 중국 푸단대병원 교수는 “HL161은 임상시험을 통해 위약 대비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 결과는 ‘FcRn’ 억제제가 중증근무력증과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