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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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포인트(0.09%) 하락한 3130.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1%) 내린 3133.40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1.5%까지 오르면서 기술주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7포인트(0.21%) 오른 34,869.3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28%) 하락한 4443.1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73포인트(0.52%) 떨어진 14,969.97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장보다 3bp(=0.03%)가량 오른 1.484%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 금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미 의회의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싸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은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상원에서 30일까지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예산안과 부채한도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발표된 내구재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6억달러(1.8%) 증가한 163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미국 러셀2000 지수가 1.46% 상승하는 등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이슈가 이어진 점도 우호적"이라며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반도체 종목군을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140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47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880,000 +1.38%)는 2%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407,500 -0.73%), 삼성SDI(737,000 +1.94%)는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98,500 +2.28%), 카카오(127,500 -0.39%)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포인트(0.25%) 하락한 1032.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포인트(0.08%) 내린 1034.0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40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860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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