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아발론베이 등 4곳 수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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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 호황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동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평가회사 모닝스타는 좋은 실적에도 저평가된 종목 4개를 추천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주택건설회사 레나(티커 LEN)는 토지 매입·개발·판매뿐만 아니라 주거·상업용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브라이언 버나드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레나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가 변동성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닝스타는 미국 아파트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아발론베이커뮤니티(AVB)도 추천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상승해 주택 부족이 장기화되고 가격은 치솟고 있어 주거용 리츠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서다. 지난해 아발론베이는 보유한 아파트 단지들이 주로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 등의 도심에 있어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올 2분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모닝스타는 “S&P500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20% 정도지만 아파트 리츠는 같은 기간 38%가량 올랐다”며 “아발론베이가 정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정보 사이트 팁랭크가 제시한 아발론베이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236.79달러다. 현재 주가 대비 4.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

건축자재 회사 매스코(MAS)와 주방·가정용품 회사 윌리엄소노마(WSM)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모닝스타는 매스코가 생산하는 친환경 페인트인 베어페인트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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