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혜업체로 꼽혀
재택 시간 늘면서
집 개량 수요 증가 영향
지난 3월 HVAC(난방 환기 공조) 기사 교육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지난 3월 HVAC(난방 환기 공조) 기사 교육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현재 기업가치가 95억달러(약 11조1500억원)로 평가되는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서비스타이탄(ServiceTitan)이 내년 초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서비스타이탄은 주택 수리 기사들이 활용하는 고객관리(CRM)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서비스타이탄은 최근 투자은행(IB)과 로펌 등을 불러 기업공개(IPO) 자문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서비스타이탄은 향후 수 주 내로 상장 자문사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타이탄은 방문 수리 기사의 고객관리(CRM)과 스케줄 관리를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2012년 설립됐고 본사는 LA에 있다. 서비스타이탄의 소프트웨어는 HVAC(난방 환기 공조) 부문 수리 기사를 중심으로 약 10만명이 활용한다. 교육 및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시장에선 코로나19 수혜 기업으로 서비스타이탄을 꼽는다.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주택 보수, 집 인테리어 등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수리 기사들의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서비스타이탄의 실적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서비스타이탄의 기업 가치는 지난 6월 비공개 자금모집 라운드에서 95억달러로 평가됐다. 서비스타이탄은 IPO를 통해 19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게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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