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1.21% 오른 4,448.98, 다우지수는 1.48% 뛴 34,764.82, 나스닥지수는 1.04% 상승한 15,052.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이날 상승장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우선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전날 끝나면서 조기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습니다. Fed는 11월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하고,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헝다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조금씩 걷힐 기미를 보입니다. 결국 파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파장이 최소한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날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41%로, 전날보다 0.09%포인트 급등했습니다. 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시장 금리가 한꺼번에 많이 뛰었는데도 증시는 환호했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꼽히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0.73% 하락한 18.6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유가 또 100달러 넘나? ② 테슬라, 내년 4월 자율주행 두뇌 내놓는다 ③ 헝다 파산 준비하는 중국 정부 ④ 각국 금리인상 경쟁 시작됐다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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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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