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상승장을 이끌었던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이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긴 가운데 종목별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는 이달(9월 1~17일) 7.41%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84%)와 코스닥지수(0.75%) 등락률을 밑돌았다. 12개 종목 중 더존비즈온(80,400 -7.59%)(27.20%)과 크래프톤(475,000 -2.96%)(0.41%)을 제외한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편입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420조4723억원에서 현재 412조2307억원으로 8조2417억원 감소했다. 업종별 구성 종목은 △LG화학(850,000 +3.03%)·삼성SDI(746,000 -0.53%)·SK이노베이션(243,500 -2.99%)(2차전지) △삼성바이오로직스(886,000 -1.34%)·셀트리온(215,500 -1.60%)·SK바이오사이언스(245,500 +7.21%)(바이오) △네이버(413,000 -0.36%)·카카오(125,500 -2.33%)·더존비즈온(인터넷) △크래프톤·엔씨소프트(621,000 -2.82%)·넷마블(123,500 -4.26%)(게임)이다.

인터넷과 게임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블레이드&소울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연초 100만원을 넘나들던 주가가 5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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