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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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1포인트(0.52%) 하락한 3113.7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지수별로 엇갈렸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07포인트(0.18%) 하락한 34,751.3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5포인트(0.16%) 떨어진 4473.7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9포인트(0.13%) 오른 15,181.92로 거래를 마쳤다.

8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학교와 사무실 재오픈을 앞두고 가계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에서 1.8%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주간 실업 지표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명 증가한 3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 후 적극적인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최근 변화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며 "대체로 지수보다는 업종에 주목하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펼쳐지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4억원, 104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96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122,000 +0.41%)LG화학(836,000 -1.42%)은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393,500 -0.38%)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220,000 -0.90%)은 1%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98,400 +4.90%), 현대차(208,500 -0.24%)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6포인트(0.43%) 하락한 1034.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포인트(0.13%) 오른 1040.7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184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56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17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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