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온
사진=넷온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전문업체 넷온이 액셀러레이터 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으로부터 투자금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헥사곤이 투자하는 넷온의 Mesusa_F는 안면인식 기술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모자이크 처리가 실시간으로 처리되고 암호화된 얼굴 매칭 기술이다. 특정 대상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안면인식 기술 회사는 세계적으로 센스타임, 애니비전 등 브랜드가 널리 알려진 회사들이 많이 있다. 다만 실시간 영상에 대한 개인정보 이슈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로 인식돼 왔다. 현재 이 과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술은 넷온의 Mesusa_F 가 유일하며, 세계 안면인식 시장의 기술단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시작점이라는 평가다.

현재 헥사곤은 다수의 인수·합병(M&A)과 프리IPO 시장의 투자 경험을 살려 2023년 넷온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전략을 함께 추진중이다. 헥사곤은 2020년 프롭테크 기업 밸류맵 투자를 시작으로 국내 벤처 시장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넷온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AI 비전 인식 전문 업체로, 자체 인공지능 안면 인식 솔루션인 MEDUSA-F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IBK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2023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