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홀로 5146억원 순매도…네이버만 상승
에코프로비엠·에이치엘비 각각 2%, 6%대 상승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31포인트(0.74%) 하락한 3130.09에 장을 마쳤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31포인트(0.74%) 하락한 3130.09에 장을 마쳤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막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31포인트(0.74%) 하락한 3130.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98포인트(0.38%) 오른 3165.38로 시작했다. 개장 직후 3167.68까지 올랐지만 오전9시17분께 하락세로 돌아선 뒤 마감 때까지 반등하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05억원, 243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이 홀로 514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8,860 -1.34%)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소폭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현·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특히 선물에서 외국인 매도가 1조원 넘게 출회되면서 하방 압력이 가중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가스업(3.17%)이 강세를 나타냈고 그 밖에 기계(0.82%), 철강·금속(0.72%), 비금속광물(0.20%) 등이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네이버(414,500 +0.48%)(0.37%)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SK하이닉스(101,500 -0.49%)(-3.26%)와 삼성SDI(750,000 +0.54%)(-3.33%)가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삼성전자(70,100 -1.41%)(-1.17%), 삼성바이오로직스(898,000 +2.16%)(-2.14%), 카카오(128,500 +0.78%)(-0.82%), LG화학(825,000 -0.60%)(-0.28%) 등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6포인트(0.32%) 내린 1039.43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2억원과 72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11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13,000 -0.24%)은 전일 대비 2.32% 상승하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 9조9777억원을 기록했다. 그 밖에 에이치엘비(43,350 -4.09%)(6.35%), 알테오젠(72,500 -2.55%)(2.15%)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88,500 -1.23%)(-1.66%), 셀트리온제약(121,800 -2.25%)(-2.40%), 펄어비스(114,800 +3.99%)(-2.73%) 등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117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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