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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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5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1600원(2.19%)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과 1개월 의모보유 확약 물량이 해제되는 등 오버행 이슈로 4거래일동안 17.79% 하락한 뒤 나타난 반등세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일 장마감 직후 카카오뱅크 주식 1368만383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 영향으로 다음날인 3일 카카오뱅크는 7.77% 하락했다.

지난 6일부터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 과정에 참여해 1개월동안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기관에 배정된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오버행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며 카카오뱅크는 전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규모 12위로까지 밀렸지만, 이날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며 다시 10위에 랭크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