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가 미국 주식시장 강세에 베팅했습니다. 8일(현시지간) CNBC는 UBS가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400에서 4650으로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년 목표치는 기존 4650에서 4850으로 상향했습니다. 화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말까지 3% 정도, 내년말까지 7% 정도 시장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입니다.

이런 판단의 근거는 두가진데요. 먼저 UBS는 3분기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델타변이가 주춤해지고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UBS는 경기 반등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산업이 유망하다고 전망하고 특히 소형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매수할만한 종목도 함께 소개했는데요. 여기에는 마스터카드, 코카콜라, 나이키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 회장. 사진=한경DB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 회장. 사진=한경DB
조지소로스와 블랙록 사이에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였죠. 화요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조지소로스의 기고문이 하나 실렸습니다. 제목은 '블랙록의 중국 실책'. 소로스는 블랙록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엄청난 실수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투자가 미국이나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의 국가 안보에도 위협이 되는 행동이라고까지 지적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슨일이라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금융기관들이 미국과 중국 두 나라를 가깝게 하기 위해 나선다는게 효과가 없다는 거죠.

블랙록이 이에 대해서 대답을 내놓은 건데요. 블랙록은 미·중 사이에 상품과 서비스 교역이 여전히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거죠. 그러면서 블랙록 등 금융기관들은 두 경제 대국 사이의 상호 연결성이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은퇴 이후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투자가 수익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지난 달 중순에도 투자자에 따라 중국 투자를 최대 3배까지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 관련 내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마존이 계산대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을 홀푸드에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아마존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 같은데요. 내년에 캘리포니아, 워싱턴에 생기는 매장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매장 이용자들은 앱을 스캔하거나, 아마존 계좌에 연결된 카드를 넣거나, 손바닥을 스캔하고, 물건을 고르고 그냥 나가면 됩니다. 점포안에 있는 카메라와 센서가 어떤 물건을 선택하는지 추적하고, 매장에서 나가면 자동으로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