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혁 한국투자증권 청량리PB센터 대리.(사진=한국투자증권)
서준혁 한국투자증권 청량리PB센터 대리.(사진=한국투자증권)
"올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테이퍼링에서 실적중심으로 시장의 관심이 전환될 것입니다."

'2021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투자증권 'SNL Kor'팀은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정부지출에서 가계소비로의 스타일 변화가 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SNL Kor팀은 서준혁 청량리PB센터 대리, 나상하 대치PC센터 대리, 이재강 방배PB센터 대리로 함께 주식 스터디를 하는 선후배 사이로 구성됐다. 세 명의 앞글자를 따서 SNL, 한국투자증권의 Korea에서 글자를 따와 팀명을 짰다. 한국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세 명인 셈이다.

SNL Kor팀은 "주가는 실적과 동행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운용하겠다"고 대회 참가 포부를 밝혔다. 투자 스타일은 주식시장 전체의 움직임에 대해 개별 업종이나 종목이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적 강도(Relative Strength)'를 채택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는 상대적 강도가 높은 주식, 즉 시장 전체보다 강하게 움직이는 종목에 투자하는 게 유리한 편이다. 반면 약세장에서는 상대적 강도가 낮은 주식, 즉 시장 전체보다 약하게 움직이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여겨진다.

서준혁 대리는 조언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서 대리는 마이스터랩(PB일임형 운용)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16주 동안 진행되며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2021 제27회 하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 3000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