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공무원연금공단 등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 구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을 통해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무원연금공단'에 자사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 기반의 AI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8일 밝혔다.

위세아이텍의 와이즈프로핏은 AI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코딩 없이 데이터만 입력하면 AI 기반의 예측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 소요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위세아이텍은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 작물의 생육예측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가 결합된 재배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측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스마트팜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농업인 재배 컨설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공무원연금공단에도 AI 서비스를 구현한다. 회사 측은 "상담 이력과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담 내용에 따라 업무 난이도를 예측해 상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현재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산업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AI 기술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와이즈프로핏으로 AI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