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정리매매 첫날 60%대 급락
맥스로텍이 상장 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38분 기준 맥스로텍은 전거래일 대비 502원(67.56%) 하락한 241원을 가리키고 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하한선(30%)이 따로 없다.

갠트리 로봇 등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사인 맥스로텍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회사는 5월 4일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지난 3일 법원이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면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회사는 지난 6일 법원의 기각 결정에 즉시 항고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정리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