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AI·클라우드·자율주행…잠재력 갖춘 IT 기업 투자
코로나19 확산은 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무형 자산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신성장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제조업 중심에 있었던 글로벌산업 패러다임이 첨단 정보기술(IT)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IT 기업에 투자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이런 포트폴리오 덕분에 글로벌 증시와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단기적 이슈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종목이 모두 포함되며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종목으로 구성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와 현대차 기아 등 모빌리티 선두업체들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2차전지 기업인 LG화학과 삼성SDI, 전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LG전자도 주요 종목으로 담고 있다. 반도체 소재 기업인 한솔케미칼도 편입하고 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는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