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에 '물건' 있다…뉴스+데이터의 힘으로 '제2의 아마존' 발굴
한경닷컴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뉴스와 데이터를 한데 모은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를 6일 열었다. 글로벌 증시 정보와 뉴스를 전해주던 한경닷컴의 기존 해주라(해외주식라운지)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해외 주식 포털 사이트다. 해외 주식 관련 뉴스는 물론 종목 및 시장에 대한 데이터 검색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실시간 투자 뉴스 가득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 콘텐츠는 크게 뉴스와 데이터로 양분된다. 뉴스 콘텐츠는 △뉴스 △핫스톡 △월스트리트나우 △글로벌마켓TV 메뉴에 담긴다. 미국의 뉴욕·워싱턴DC·실리콘밸리,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에 파견된 한경 특파원 10명, 국내 증권부와 국제부 기자 20여 명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쏟아내는 뉴스와 투자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물 건너에 '물건' 있다…뉴스+데이터의 힘으로 '제2의 아마존' 발굴
뉴스 메뉴에선 세계 주요국 증시에서 발생하는 투자 관련 뉴스를 전한다. 특히 해외주식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뉴욕 주식시장 및 종목 주가 시황, 시장 분석 및 전망 등을 현지에 파견된 네 명의 한경 특파원이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까지 담아 빠르고 깊이 있게 전달한다. 월가 전문가와 상장 기업 최고경영자(CEO) 인터뷰도 기사 및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핫스톡 메뉴에선 글로벌 증시에서 관심을 받았던 종목과 현지 전문가들이 추천한 유망주를 골라 기업가치를 분석하고 주가 흐름과 전망을 제시한다.

글로벌마켓TV 코너에서는 알찬 투자 정보가 가득한 한국경제TV의 24시간 라이브, 한경의 글로벌마켓 유튜브 동영상 등이 제공된다. 뉴욕 시장 개장 전 한경TV의 ‘글로벌마켓’(한국시간 밤 10시30분), 장 마감 후 리뷰방송 ‘투자의 아침’(오전 7시), 글로벌마켓 유튜브에서 매일 오전 7~8시 조재길 글로벌마켓부 부장과 김현석 뉴욕특파원이 진행하는 ‘월스트리트나우’를 비롯해 한경 특파원들이 만드는 ‘글로벌나우’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해외주식 데이터도 풍부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는 해외 주식에 대한 데이터 검색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실시간 뉴스를 보면서 알게 된 종목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종목 시세 메뉴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선 시가총액, 일별 상승·하락률, 거래량, 거래대금, 배당금 기준 상위 종목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된 개별 종목을 클릭하면 해당 종목의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는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간다.

투자자들은 컨센서스(증권사 투자의견 평균) 기능을 활용하면 상승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고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종목에 대한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예상실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센서스는 해당 종목에 대한 각 증권사의 의견을 종합해 등급을 제시한다. 등급은 1점(매수)에서 3점(매도) 사이의 숫자로 나타난다. 점수가 낮을수록 투자 매력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관심종목 등록 기능도

마켓맵 메뉴와 스크리너 메뉴도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켓맵은 미국 증시의 업종별·종목별 시가총액 비중과 등락을 각각 사각형의 넓이와 색깔로 나타내 시장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크리너 메뉴는 이용자가 시가총액, 업종, 배당 등 21개 필터(조건)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자할 만하다고 느낀 관심 종목은 ‘마이스톡(My Stock)’ 메뉴에 등록해 두면 된다. 매일 관심 종목의 거래량·등락률·시가총액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한경 현지 특파원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한경닷컴은 실제 투자자가 보유한 종목과 마이스톡을 연동시키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자신의 투자포트폴리오 주가 변동과 수익률 등을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