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에는 연초 이후 약 2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는 펀드의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기간)을 0.5년 안팎으로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은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와 전단채, 기업어음(CP)등에 투자해 수익성을 추구한다. 또 예금이나 적금 상품과 달리 의무거치기간이 없는 환매수수료 제로 상품이다.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가 낮은 변동성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실현한 것이 순증의 요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고점에 대한 논란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금리인상 문제로 채권형 자산들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이 펀드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키움증권, 농협은행, 대구은행,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향후 지속해서 판매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