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6일 유튜브채널 한국경제의 ‘허란의 경제한끼’에 출연해 “카카오가 투자하기 좋은 기업인 이유는 돈을 들이지 않고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카카오라는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이미 포섭돼 있기 때문에 사업의 확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혁신을 할 수 있는 기업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며 “플랫폼이 없으면 하청업체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SKT의 재평가
메리츠자산운용이 20세 이하 장기 투자자를 겨냥해 운용 중인 '메리츠주니어펀드'를 보면 장기적인 메가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을 텐데요. 이 장기투자용 펀드의 보유종목 1위는 바로 카카오입니다. 그밖에 국내기업으로는
SK종합화학이 출범 10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새 사명으론 ‘지구중심적’이라는 뜻을 담은 ‘SK지오센트릭(SK geo centric)’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31일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 행사를 열고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함께 새 사명을 공식 발표한다. 행사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SK종합화학의 새 사명인 SK지오센트릭은 기존의 화학 사업에서 탈피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담았다. SK㈜는 지난 23일 특허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SK지오센트릭’ 상표 16건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SK종합화학은 2011년 SK에너지의 석유화학 사업이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SK에너지가 생산하는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자일렌 등 기초화학소재와 이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SK종합화학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5조2658억원, 영업이익 2681억원을 기록한 대형 화학업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벌이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이 지방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SK이노베이션은 2018년 베트남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가 최근 짜빈성 정부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맹그러브’는 지난 3년간 맹그로브 숲 조성과 관리, 주민 대상 환경 인식 교육 등을 수행해왔다.열대지역 수변에서 자라는 맹그로브 나무는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갖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그만큼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2018년부터 짜빈성 지역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에 나섰다.지금까지 116헥타르(ha)에 달하는 맹그로브 숲에 총 48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 조성한 맹그로브 숲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연간 약 4000t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얀마에서도 18ha의 면적에 총 4만50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대규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빠르게 소실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맹그로브 숲을 지켜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사가 ‘2021년 글로벌 ESG 포럼’을 엽니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기조강연은 세계 3대 엔지니어링 회사로 꼽히는 스위스 ABB와 글로벌 자동화 에너지 기업 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맡습니다. 테오도르 스웨데마르크 ABB 최고지속가능성·커뮤니케이션책임자(왼쪽)와 올리비에 블럼 슈나이더일렉트릭 전략·지속가능성부문 최고책임자(오른쪽)가 유럽 제조기업의 ESG 전략을 설명합니다.ESG 투자자를 위한 세션은 이동석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장이 진행합니다. ESG 시대의 달라진 투자 환경을 주제로 윤석모 삼성증권 ESG연구소장, 이원선 트러스톤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 등과 토론에 나섭니다.벤치마킹 사례도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ABB, 슈나이더일렉트릭, LG화학, GS리테일, KB금융그룹 등에서 ESG 경영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합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열립니다.●일시: 9월 8일(수) 오전 10시~오후 5시●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참가비: 무료(등록 필수)●참가 등록: 홈페이지(esgforum.kr) 온라인 등록●등록 마감: 9월 6일(월) 오후 5시●동시 개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9월 8~10일, 코엑스 A~D홀)●문의: 글로벌ESG포럼 운영사무국 070-7814-0767주최: 한국경제신문 코엑스후원: 한국관광공사 한국PCO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