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SK리츠, 에이비온, 와이엠텍, 유진스팩7호 등 4곳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SK리츠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청약을 진행한다. 이 리츠는 지난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45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 중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어치 주문이 들어왔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청약할 수 있다.

표적항암제 개발 기업 에이비온은 30~31일 청약을 받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39 대 1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공모가는 희망가격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비소세포폐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전기차 부품 제조사 와이엠텍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KB증권에서 청약을 실시한다. 전기차 충전기에 사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필수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상장 시 전기차 수혜주로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스팩 주가가 급등하면서 유진스팩7호도 공모주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단일가 2000원이며 9월 2~3일 유진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