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
대신증권, 집값 오르는 선진국 투자…수익률 20% 이상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와 중국의 ‘규제 리스크’가 겹쳐지며 유망한 투자처를 찾는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최근에는 증시가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체 투자처로 리츠(RIETs·부동산투자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꾸준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늘어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면서 자산 가격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다. 지난 2일 기준으로 1년 수익률(환노출형·클래스C-F 기준)이 20.69%다.

리츠는 주식 등을 발행해 모은 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임대 수입과 매각 차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분배하는 투자회사 또는 투자신탁이다.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는 자산의 가격,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활용해 리츠를 발굴한다. 또 주요 투자지역의 실물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우량 종목을 선정한다.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도 분산투자의 한 축으로 운용한다.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 운용사인 러셀인베스트먼트가 자문을 담당한다. 러셀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팀은 부동산 투자 경력 50년 이상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평균 경력 20년의 리서치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글로벌 리츠 자산의 가격 괴리 현상을 추적해 적절한 매수 시점을 제안한다.

펀드는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상품으로 구분된다. 신탁보수는 연 0.76~1.36%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3년 이상 장기투자 시 리츠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9.9% 저율과세)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리츠 상품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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