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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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24포인트(1.34%) 오른 3280.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1포인트(0.29%) 오른 3246.6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24포인트(0.80%) 오른 35,116.4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9포인트(0.82%) 상승한 4423.15를 기록,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23포인트(0.55%) 오른 14,761.29로 마감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는 장 초반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오후 들어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7976명을 기록했다. 지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4배 늘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 상무부는 6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중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외국인, 기관의 양매수 유입 더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외국인 집중 매수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42억원, 872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77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119,500 -1.65%)는 3% 넘게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77,200 +1.45%), 네이버(403,000 +0.25%), 셀트리온(275,500 +3.18%), 기아(84,100 -0.47%) 등은 1%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933,000 +1.86%), 삼성SDI(725,000 0.00%)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2포인트(1.14%) 오른 1047.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28%) 오른 1038.9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6억원, 7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7,700 +4.72%)가 2%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제약(153,600 +1.99%), 에이치엘비(65,800 -1.79%), CJ ENM(150,400 -0.07%)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57,400 +0.48%)은 2% 넘게 주가가 빠졌고 SK머티리얼즈(421,000 +0.60%), 씨젠(63,500 -0.31%)은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43.6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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