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 '유지'
호텔신라 전경.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 전경. /사진=호텔신라

유안타증권은 2일 호텔신라(89,100 +0.45%)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953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72억원을 웃돌았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면세(TR)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가 지속된 가운데 호텔 사업부의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TR 사업부는 2분기 매출이 8465억원으로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시내점 매출액은 93% 증가한 7729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2분기보다 개선된 수준"이라며 공항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내점을 중심으로 빠른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텔&레저 사업부의 매출은 28% 증가한 1069억원, 영업적자 7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서울점과 제주점을 중심으로 객실점유율(OCC)과 객실당단가(ADR)가 개선되면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가올 경제 재개(리오프닝)에 맞춰 호텔신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지배종 등극 등의 이슈로 글로벌 리오프닝에 제동이 걸린 것은 사실이나 방향성은 결국 글로벌 리오프닝"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리오프닝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호텔신라로 채워놓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을 보였던 호텔&레저 사업부는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며 TR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 회복세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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