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발표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61,600 +0.33%)가 여러 우려를 딛고 견조한 실적을 냈다. 지난 2분기 만도의 매출은 1조4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6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719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앞서 만도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많았으나 현대자동차·기아 공장의 안정적 가동률이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만도 '쇼티지 우려' 딛고 흑자전환 성공

한화시스템(19,200 +1.86%)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대열에 합류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사업 호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485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314억원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증권가의 예상치(영업이익 212억원)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유상증자 비용 75억원을 반영하고도 방산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종근당(123,500 +0.82%)도 이날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2분기 매출은 3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7.2% 줄었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매출 고성장을 이어가며 실적에 기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272,500 -2.68%)는 2분기 매출이 1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코로나 백신 유통 및 위탁생산(CMO)으로 시장 눈높이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는데 2분기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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