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란의 경제한끼'는 내 자산을 지키는 든든한 한 끼 같은 인터뷰 콘텐츠입니다.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7월 마지막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리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한층 커진 상황입니다. 코스피는 과연 마지막 진통을 지나, 8월 상승장을 내달릴 수 있을까요?
3분기 코스피 3600선 돌파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유튜브채널 한국경제의 ‘허란의 경제한끼’에 출연해 “7월 마지막 진통 과정을 지나가고 있다”며 “남은 3분기내 코스피 36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팀장은 “연초 코스피가 장중 고점인 3260선을 찍었을 때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 밸류에이션(PER) 15배였지만 지금은 11배 수준”이라며 “올해 평균 PER 12.5배만 적용해도 코스피 적정지수가 3600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중요한 점은 기업이익 전망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12개월 선행 EPS가 꺾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라며 코스피 3600선 돌파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내 증시에는 원달러 환율 변수가 관건인데요. 이 팀장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를 정점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 회복세와 맞물리면서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7월말 마지막 진통 과정을 거치고 3분기는 편안한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경기 정점 논란에 대한 반론
미국 경기가 정점을 찍은 상황에서 주식시장 상승장을 강하게 예상하는 근거는 뭘까요?
이 팀장은 “중요한 것은 경기모멘텀 둔화가 아니라 방향성”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미국 경기가 전년 대비 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꺾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코로나 기저효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전월 대비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한 경기는 우상향”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미국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둔화했을 동안 미국 증시와 코스피는 상승했다”고 설명합니다.
하반기 재화소비 둔화 없다
그는 하반기 미국의 재화 소비 둔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높은 저축률을 바탕으로 여행 등 서비스 수요와 재화수요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IT가전과 자동차가 판매가 좋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팀장은 오히려 미국 소매업 재고율이 낮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미국 소매업 재고율이 반도체 공급차질과 텍사스 한파로 1.07까지 떨어졌다가 이제 1.1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하반기 미국의 고용상황이 개선되면 생산 설비 가동률도 올라가면서 국내 수출 제조업 경기가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수혜를 볼 국내 수출 제조업 분야로 △자동차 △반도체 △운송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12월 미국 소매업 재고율이 급등하면서 코스피 상승장이 이어졌다”며 “올해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업종별 투자전략
이경민 팀장은 하반기 반도체와 자동차 ‘투트랙 전략’을 추천했는데요. 그는 “주요국이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실적 불확실성을 떨쳐버리면 주가는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대차 주가에는 하반기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며 “3분기 수출액이 전 고점을 넘어선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경기민감주 매매 전략에 대해서는 “하반기 상승장에 경기민감주 비중을 줄이고 코로나 피해주로 꼽히는 컨택트주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조정을 받은 컨택트주를 매수할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팀장은 4분기에는 금리인상 및 테이퍼링 일정과 헤지펀드 청산 이슈,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는데요. 그는 “인터넷과 신재생에너지(2차전지) 등 구조적인 성장주는 조정장에서 살아남을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3분기 업종별 투자 전략 내용은 '한국경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호조에 힘입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황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이에 더해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도 하락반전했다.29일 오후 1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38%) 내린 7만8900원에, SK하이닉스는 500원(0.44%) 빠진 11만3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장 초반에는 전일 종가보다 1.32% 높은 11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 내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6분 집계 기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114만5344주를, SK하이닉스 주식 4만1574주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에는 SK하이닉스 주식 185만6770주를 팔아치웠다.전일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6000원으로 제시한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0.89% 올랐다. 하지만 이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228만7769주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은 지난 15일 이후 10거래일째, SK하이닉스 주식은 지난 22일 이후 5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이 주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외국인 매도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63조6716억원, 영업이익 12조566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와 54.2% 증가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불렸던 2018년 3분기 이후 11개 분기만에 최대치다.반도체 부문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조93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 반도체는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웃돌았고, 가격도 예상보다 많이 올랐다. 시스템반도체는 미국 오스틴공장의 정상화로 이익이 회복했다.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황은 올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SK하이닉스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계절적 성수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은 엇갈린다.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세는 4분기부터 둔화되고 내년 1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D램 업체간 경쟁이 심화돼 캐파(Capa) 투자가 늘어 공급이 증가했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로직 반도체 공급 부족 및 미중 무역분쟁에 대비해 세트업체들이 축적한 재고가 연말부터 수요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최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타이트하고 서버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상승 사이클의 방향성은 여전하다”며 “전방 재고가 소화될 시간이 지나면 고점 논쟁은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스마트폰의 '대세'로 만들고 중저가 5G폰을 늘려 모바일 부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9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실적 확정치에 따르면 IT·모바일(IM) 부문은 4~6월 매출 22조67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66.2% 늘었다. 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22.4%), 영업이익(-26.2%) 모두 감소했다. 2분기 휴대폰 판매량(6000만대)도 1분기(8100만대)보다 2000만대 이상 줄었다. 올 1월 내놓은 갤럭시 S21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코로나19 확산 따른 생산 차질과 부품 공급난 등이 겹친 탓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IM 부문 반등을 자신했다. 2분기보다 휴대폰 판매량이 8~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믿는 구석은 폴더블폰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 3, 갤럭시 Z 플립 3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김성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신형 폴더블폰은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여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폴더블폰 대세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폰 '대중화'란 표현을 썼는데 이날은 이보다 강한 대세화란 단어로 신제품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상무는 "폴더블폰 판매가 늘어나면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하고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중저가 5G(5세대) 스마트폰 확대도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김 상무는 "엔트리급(저가) 제품까지 5G를 도입하고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올 3월부터 갤럭시 A52, A42, A32, A22 등 중저가 제품의 5G폰을 잇따라 출시했다. 영국·베트남 등에 팔고 있는 갤럭시 A22 5G는 가격이 20만원 후반대다. 하반기엔 국내에도 A시리즈 5G폰 판매를 늘리고, 또다른 중저가 제품인 M시리즈에도 5G 적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고가 스마트폰 S시리즈의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고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태블릿PC와 웨어러블 기기 등 실적 비중이 작년보다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차질이 IM 부문 성장의 발목을 잡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분기에 베트남 공장은 생산에 영향이 있었으나 공급 이원화 등으로 대처해 이달 내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민준 기자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손잡고 아시아와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 1조원 넘는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만나 배터리 분야 협력을 논의한 지 1년여 만에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1조1700억 투자해 배터리셀 공장 세운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양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최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양측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약 11억달러(약 1조1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보유한다.양사는 오는 3분기 중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4분기부터 공장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 이후 2024년 배터리 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들어설 지역은 인도네시아 산업 중심지인 카라왕(Karawang Regency)이다. 합작공장이 들어설 산업단지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65km 거리에 있다. 공항·항구·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합작공장은 총 33만㎡의 부지에 조성되며 연간 전기차 배터리 약 15만대분 이상인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신기술을 적용해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제품이다.이 배터리셀은 오는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왜 인도네시아인가양사가 인도네시아에 합작공장을 세우는 이유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전기차 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각종 인센티브 확보에 유리한 데다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 모두 세계 1위 국가다. 연간 100만대 규모의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이기도 하다. 정부 차원에서도 전기차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원자재 공급부터 배터리셀 제조, 완성차 생산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대차로선 정부의 인센티브까지 더해지면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 8월 전기차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한 대통령령 공포를 통해 전기차 사치세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기준이 되는 부품 현지화율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또 이달 초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사치세율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자동차 세제 관련 법안을 최종 승인, 전기차 시장 확대 의지를 키우고 있다. 이런 점을 종합 고려할 때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아태 권역 전체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세안 시장은 완성차에 대한 역외 관세가 최대 80%에 이를 정도로 관세 장벽이 높다. 그러나 아세안자유무역협약(AFTA) 참가국 간에는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일 경우 무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인도네시아 내 배터리, 완성차 생산이 가능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 셈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과 함께 아태 권역 전체 시장 공략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정의선-구광모, 배터리 긴밀 협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지난해 6월 정 회장이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을 때 구 회장이 직접 생산라인을 소개했다.정 회장의 관심은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데 있었다는 설명.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 모델을 투입해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양은 약 25GWh에 달한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의 기술과 개발 방향성에 대해 구 회장이 직접 정 회장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명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보다 5배 이상 더 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되는 배터리이며 리튬-황 배터리는 전기차 주행 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려줄 수 있는 배터리다.앞서 현대차는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에너지솔루션을 선정하고 최적 성능 확보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E-GMP 기반의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탑재될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은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다.노정동/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