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분기 영업이익 2천408억원…작년동기대비 96%↑(종합)
한화생명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9% 증가한 2천4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653억원으로 109.8% 늘었다.

매출(재무제표상 영업수익)은 5조8천9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04.1% 급증한 6천77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42.7%가 늘어난 2천508억원이다.

수입보험료는 6조3천761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총자산은 1.2% 불어난 127조2천450억원이다.

한화생명은 금리 상승과 증시 호조에 따른 이익 개선과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한 영업전략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수입보험료 감소는 수익성이 낮은 저축보험 물량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익 감소 등에 따라 1.9%포인트 낮아진 203.1%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New스페셜암보험', '한큐가입 간편건강보험' 등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수익성 상품과 배타적 사용권(6개월)을 획득한 '늘곁에 간병보험' 등이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며 "지난 4월 판매법인으로 분리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후 월납초회보험료 190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27% 상승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