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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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이자 최고 미국 주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이 주식시장의 중간 주기로의 전환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주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발표를 감안할 때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전미경제연구소는 경기 침체가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나는지를 공식적으로 결정하는 기관이다. 지난주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 불과 2개월 만인 2020년 5월에 끝났다고 발표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것을 오래된 뉴스로 치부했지만, 그것은 지난 1년간 시장의 많은 움직임을 설명하고 유행병이 강타한 이후 우리 투자이론의 많은 부분을 지지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코로나19는 기록상 가장 가파른 불황일 뿐만 아니라 가장 짧은 불황이기도 했다.

V자 모양의 회복과 진행이 매우 빨랐다. 기록적인 통화정책과 재정 부양책, 효과적인 백신, 디지털화된 경제의 결합은 기록적인 시간 안에 경제생산과 수익 면에서 최고치를 경신하게 만들었다. 이는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반등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점들이 바로 모건스탠리가 지난 3월에 주기의 중간 전환을 다시 한 이유이다. 통상 경기침체가 끝나고 1년 정도 지나야 경기순환점에 도달한다. 지난 3월만 해도, 대부분 분야에서는 경제가 아직 다시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불황이라는 가정하에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의 분석은 지난주 전미경제연구소가 확인한 것을 시사했었다. 회복세가 훨씬 더 진전됐고, 시장은 주기의 다음 단계를 할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중간주기로의 전환은 일반적으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예측가능한 변화로 특징을 꼽을 수 있다. 첫째, 경제 및 수익 성장률의 변화율이 최고조에 달한다. 둘째, 주식시장은 초기 회복의 빠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종목 수가 줄어들면서 좁아지기 시작한다. 셋째, 대장주들은 회복의 초기 단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던 부문과 멀어진다. 여기에는 주택 건설업자, 반도체, 소매업자, 운송업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미 중앙은행(Fed)은 통화정책 긴축을 시작하고 금리는 상당히 상승하기 때문에 주식 평가에 부담이 된다.

지난 3월부터 모건스탠리는 위 항목들 중 세 가지 변화를 감지했다. 변화와 성장의 최고 속도는 이미 지나간 얘기다. 주식시장 선택의 폭은 상당히 좁아졌고, 선도주는 순환주 부문에서 벗어나 일반적으로 이 주기를 더 잘 견디는 우량주 분야로 옮겨갔다. 그러나 '전환'의 마지막 단계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시장 폭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우 탄력적으로 유지되는 주요 평균에 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처=모건스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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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기에 미국 주요 주가지수의 회복세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장기 금리, 특히 미 국채 10년물의 실질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최근 -1.1%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이는 매년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경제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이유는 명백하다. 연준은 회복주기의 이같은 단계에서 정상속도보다 훨씬 더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 관점에서 문제는 이것이 지속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첫째, 정부는 인플레이션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이 더 구조적으로 드러날 경우 내년 중간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준은 최소한의 긴축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는 시장의 열기를 느끼기 시작했을 것이다.

둘째, 연준 스스로도 긴축 스타트를 더 오래 끌수록 나중에 더 급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거나 심지어 경기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현재 수준의 금리는 경기 호황과 수익 증가와 양립할 수 없다. 무언가를 내줘야 하고, 주식시장은 곧바로 그것을 디스카운트할 것 같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좀 더 보수적인 접근법을 취하길 권한다.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와 같은 방어적인 분야를 선호하되, 연준의 긴축 절차에 따른 올해 말 고금리 기조에 대한 대비책으로 금융주로 일부 헤지수단(위험회피)을 둘 것을 추천한다.

정리=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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