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프라 투자 증가에 2분기 영업익 19.4%↑(종합)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천5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560억원으로 99.8%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각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1조 34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철강 가격 상승 여파로 3.7% 감소한 925억 원을 나타냈다.

엔진 사업 매출은 발전기·소재·부품 등 사외 엔진 수요 회복에 힘입어 44.3% 는 1천29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2억 원으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신흥시장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 두 시장은 91.1% 증가한 4천3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과 제품가격 현실화 전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도 전년 대비 60.9% 성장한 2천9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은 지난달 창사 이래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고, 북미법인(DINA)도 지난 4월에 법인 설립 이래 최대 월 판매량을 달성한 바 있다.

다만 중국 시장은 정부 경기부양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40.8% 감소해 3천122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원자재 가격 상승,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익성 향상 등으로 하반기에도 고른 성장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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