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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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24%) 오른 3232.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8포인트(0.60%) 오른 3244.43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IT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6포인트(0.24%) 오른 35,144.3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1포인트(0.24%) 상승한 4422.3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03%) 오른 14,840.71로 마감했다.

장 초반 주가는 차익실현 압박과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이 미국 기업들의 실적으로 관심을 옮겨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3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도 나쁘지 않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집중할 전망이다. Fed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동조화와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중국 감산으로 인한 철강 수요대비 공급부족 전망에 철강업종 강세를 보였고 남북 연락선 복원에 따른 대북테마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1억원, 229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14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725,000 0.00%)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3% 넘게 올랐다. LG화학(701,000 -2.09%)도 2% 넘게 상승했고 카카오(119,500 -1.65%), 현대차(209,000 +0.48%)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77,200 +1.45%), SK하이닉스(107,000 +2.88%), 셀트리온(275,500 +3.18%)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10%) 내린 1046.5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31%) 오른 1050.8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38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0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50,400 -0.07%), 에이치엘비(65,800 -1.79%), 알테오젠 등이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7,700 +4.72%), 에코프로비엠(457,400 +0.48%)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72,200 +1.26%)와 씨젠은 1%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150.1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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