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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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0포인트(0.73%) 상승한 3248.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8포인트(0.60%) 오른 3244.43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IT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6포인트(0.24%) 오른 35,144.3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1포인트(0.24%) 상승한 4422.3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03%) 오른 14,840.71로 마감했다.

장 초반 주가는 차익실현 압박과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이 미국 기업들의 실적으로 관심을 옮겨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3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도 나쁘지 않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집중할 전망이다. Fed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낙폭이 컸지만 이는 개별 기업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14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2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403,000 +0.25%)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107,000 +2.88%), LG화학(701,000 -2.09%), 셀트리온(275,500 +3.18%)은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77,200 +1.45%), 카카오(119,500 -1.65%), 현대차(209,000 +0.48%)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8%) 상승한 1048.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31%) 오른 1050.87로 출발했다.

개인은 69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8억원, 17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15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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