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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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신세계(269,500 -0.55%)에 대해 지난 2분기 모든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179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다는 추정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 대해 “기존점 성장률이 4월과 5~6월 각각 5%와 약 9% 수준으로 매우 강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의류 매출도 회복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전 매출은 2분기 강우일이 많아 역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면세점 부문인 신세계DF는 2분기 일매출액이 명동점을 기준으로 90억원을 웃도는 양호한 상황이 지속됐을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지난달 일매출액은 4월 대비 다소 줄었지만, 수수료 경쟁을 자제하고 오는 17일 폐점하는 강남점 재고를 명동점으로 이전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차료 부담 경감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은 강남점 폐점 비용 약 150억원 정도를 반영해도 2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기타 부문에서는 센트럴시티가 트래픽 회복으로 무난한 실적을 내놓고,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해외 패션과 수입 화장품 매출 호조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유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백화점이 일시적으로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될 경우 소비가 회복되는 데 더해, 8월말 대전점 출점 모멘텀이 다시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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