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간 약 12억원 지원받아
사진=지투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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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는 자체 보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1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병 치료제의 연구·개발(R&D)이 정부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로, 지투지바이오는 바이오헬스 첨단 유망기술 육성분야의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기술 중점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지투지바이오는 약물전달기술(Drug Delivery System)인 InnoLAMP 기술을 이용해 자가투여 할 수 있는 1개월 약효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제를 담당한다, 2년 6개월간 약 12억원을 정부로부터 단독 지원 받을 예정이다.

설은영 지투지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미 예비테스트 제형을 통해 생체 적합성 고분자의 종류나 당뇨병 치료약물의 함량에 따라 체내에서 약동학 프로파일 조절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최종후보제형을 확보하고 동물에서의 효력시험, 독성시험 및 스케일-업 연구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판중인 비인슐린 당뇨병 치료제 중 약효지속기간이 가장 긴 제제는 1주일 1회 자가투여 제형이다. 이에 반해 지투지바이오는 비인슐린 당뇨병치료제의 약효물질을 개량해 세계 최초로 약효지속기간이 1개월간 유지되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학회, 전시회 및 파트너링 행사에 적극 참여해 해외제약사와 판권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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