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지난 29일 한국 해운산업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영향으로 30일 장 초반 주요 해운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HMM(38,550 +1.58%)은 전일 대비 1400원(3.21%) 오른 4만5000원에, 팬오션(7,480 +1.08%)은 290원(3.40%) 상승한 8820원에, 대한해운(2,950 -1.34%)은 65원(1.88%) 뛴 351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일 부산항 신항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 전략 선포 및 HMM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해운산업을 글로벌 리더로 끌어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와 함께 선박과 항만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화‘를 해운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150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이상의 컨테이너 선복(화물을 실을 수 있는 선박 내 공간)량을 확보해 해운 매출액을 70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국가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HMM한국조선해양(105,500 -10.97%)대우조선해양(28,800 -1.87%)에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하기도 했다. 계약 규모는 1조7776억원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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